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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1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유진이는 "사람 냄새가 나. 여기서도.", "맛있을 것 같아."라는 말을 두 차례에 걸쳐 반복한다. 이는 탐식이라는 죄악의 욕구가 향하는 궁극적 대상이 다름 아닌 '사람'임을 보여주는 복선이다. 따라서 ㉣'사람'은 유진이 궁극적으로 먹고 싶어하는 대상의 냄새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오답 풀이
① 손전등을 비춘 행동의 주체는 직전 문장에서 주어가 바뀌지 않으므로 '재이'가 아니라 '유진'이다.
② 유진이 그것(게)을 입으로 가져가려 한 것은 '먹기 위함'이지 단순히 '죽이고 싶은' 충동으로 보기 어렵다.
③ '먼'은 유진의 시선의 초점이 흐릿함을 나타내는 표현일 뿐, 손에 든 게를 가리키는 표현이 아니다.
⑤ 색욕은 유진이 이전에 이미 겪은 죄악으로, 같은 인물이 다른 죄악을 순차적으로 겪고 있음을 보여줄 뿐 '다른 인물'의 경험을 암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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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2
'게'의 서사적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유진은 결국 게를 먹지 못하고 모래 위에 내려놓는다. 이는 유진의 식욕(탐식의 욕구)이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음을 보여주며, 그날 밤 통화 장면에서 같은 허기가 반복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즉 게는 인물의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그 욕구가 이후에도 해소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오답 풀이
① 게를 먹는 데 실패했으므로 욕구가 '해소'되었다고 볼 수 없다.
② 게를 계기로 재이가 스스로의 행위를 반성하는 내용은 본문에 나타나지 않는다.
③ 게로 인한 짧은 충돌은 있으나, 두 인물 사이의 지속적인 '갈등의 원인'으로 보기엔 비중이 약하다.
⑤ 게는 두 인물이 공유하는 목표가 아니라 유진 한 사람이 욕망하는 대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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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3
'재이'를 중심으로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재이는 유진이 날 게를 먹으려 할 때 팔을 잡아 제지하거나, 통화 중 "그냥 자. 자면 배고픔 몰라."라며 그 순간의 욕구를 가라앉히려 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으로 욕구를 '억제'하는 행동일 뿐이며, 탐식이라는 죄악 자체에서 유진을 '벗어나게' 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는 윗글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오답 풀이
① 말미의 "색욕이 씌워졌을 때도 처음엔…"이라는 구절을 통해 재이가 이전에 '색욕'이라는 다른 죄악을 경험했음을 알 수 있다.
③ 게를 먹으려는 유진의 팔을 잡거나 "그냥 자"라고 다독이는 행동은 유진의 욕구를 억제하려는 행동에 해당한다.
④ "전화기를 들고 있는 손이 차가워졌다", "손이 떨리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등에서 재이가 유진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음이 드러난다.
⑤ 재이의 내적 독백("색욕 때도 그랬다… 선을 넘었다, 탐식도 그렇게 되는 건지")에서 유진이 결국 사람을 먹게 될 것에 대한 불안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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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4 · 3점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에 따르면 죄악은 상대에게 본래 있던 욕구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윗글 말미에서도 "처음엔 귀엽고 달콤하다가, 어느 순간 선을 넘었다"라고 서술하여 욕구가 점진적으로 심화되는 과정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탐식이 씌워지자마자 곧바로 사람을 먹고 싶어했다고 보는 것은 이 점진적 변화 과정과 모순되므로 적절하지 않다.
오답 풀이
① <보기>에서 주인공이 의도적으로 7대 죄악 중 하나를 골라 상대에게 씌운다고 설명하므로 적절하다.
② <보기>의 "주변 사람들이 반드시 죽게 되고"와 윗글에서 반복되는 "사람 냄새가 나… 맛있을 것 같아"를 종합하면 타당한 추론이다.
③ <보기>에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정신이 점점 무너지게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적절하다.
⑤ 상대가 결국 죽게 된다는 <보기>의 내용을 고려하면, 진정한 사랑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감상은 적절하다.